캠핑 갈 때 필요한 건강 상식 알려드려요.
날씨가 봄을 지나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나 몇 해 전부터 캠핑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캠핑시설도 늘어났고, 캠핑에 안성맞춤인 용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어 캠핑족들은 어디로 캠핑을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캠핑 갈 때에도 꼭 필요한 건강 상식들이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캠핑 갈 때 필요한 건강 상식에 대한 내용이다.
신체 관련 캠핑 건강 상식
캠핑하면떠오르는대표적인영화가하나있다.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영화 런어웨이베이케이션 <runawayvacation(2006)>이 바로 그영화다. 이 영화에서 로빈윌리암스는 일에만 빠져 가족과 소원해진 중년가장역을맡았다. 미국의 전형적인 십대자녀(15살딸과 12살아들)를 둔 이가장은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갖고자RV(RecreationalVehicle,레저용승합차혹은캠핑카)를 빌려 록키마운틴으로여행을떠난다.
그러나 여행 중 예상치 못했던 숱한 난관을 겪게 되고, 특이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결국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조금은 뻔한 가족 어드벤처극이다. 이 영화에서는 차량이 강에 빠지고 온 가족이 진흙을 뒤집어쓰는등캠핑중생길수있는에피소드를다소과장되게그렸지만,이런면이어쩌면캠핑의살아있는매력이아닐지모르겠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것. 그리고 가족과 상의하고 의견을 모으며가족끼리더욱강한유대감을만들게되는것!
그러나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채 낯선 장소에서의 숙식을 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취침 뒤에는 밤새 누군가 내 몸을 발로 밟은 듯 한 뻐근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근육통과요통의원인은낮은기온,혈액순환장애로인해발생하는경우가대부분이다.
산과 계곡 등지의 낮은 온도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량을 줄어들게 하고, 이는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를
뻣뻣하게 만들어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눕거나 일어날 때에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지 말고, 허리가 뒤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옆으로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허리나 어깨 등 근육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을 때는 우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다음 찬물이나 얼음으로 감싼 타월로 냉찜질을 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 주어야 한다. 통증이다소가라앉으면따뜻한물이나핫팩으로온찜질을해준다.
온찜질을 하면 혈관이 확장돼 통증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 기지개를 켜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따뜻한물로목욕을하면밤새경직된근육과인대를풀어주는데아주큰효과가있다.근육을풀고혈액순환을좋게하면서진통효과가있는파스를사용해도매우좋다.
음식 관련 캠핑 건강 상식
캠핑에서빼놓을수없는재미중하나가바로먹는재미다.똑같은음식이라도자연속에서뚝딱뚝딱만들어먹는것이집에서먹는것보다천만 배는더맛있기때문이다.하지만대부분의캠핑지가별도의냉장시설이없어음식관리에특별히신경을써야만한다.
캠핑음식을준비할때에는냉장보관이되지않더라도가능한상하지않는재료들로준비를해주어야한다.냉동식품이나고기류,생선류등은속까지완전히익혀먹어야하며,한번조리한음식은가능한모두먹어서남기지말아야한다.
대부분의세균들은열에약하므로음식이나물은끓여먹는것이중요하다.특히차가운물을벌컥벌컥마시는경우가많은데잘못된물섭취방법만으로도탈이날수있으니꼭주의해야한다.
식중독이나장염에걸리면복통,설사와함께발열증상이나타나게된다.대부분설사 증세는시간이지나면나아지는경우가대부분이다.하지만심할경우설사로인한탈수증은증상을악화시키고회복을더디게하므로충분한수분 섭취를해주어야한다.
설사증상이 나타나면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끓인 물 또는 보리차 1ℓ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개, 소금 1개 정도의 비율로 섞은 물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카페인을 함유한 음식이나 음료는 설사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 이러한응급처치를하여도증상이호전되지않는다면가까운병원을찾아정확한진단과치료를받아야한다.
식중독 증상은 상한 음식물 뿐 아니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사람 간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외부에서 활동할수록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캠핑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세면장 및 화장실 등 공공시설들을 함께이용하기때문에개인청결관리에도각별한주의를해야한다.
캠핑에서는 화기를 다루는 일이 많으므로 화상사고의 위험이 크다. 버너와 같은 조리도구는 안전한 곳에서 다루어야 한다. 코펠이나 랜턴은 가열된 상태에서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모닥불은화로를이용하거나꼭지정된장소에서만피워야한다.
기타 캠핑 건강 상식
숲에서는 뱀이나 벌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풀숲을 거닐 때는 나뭇가지로 소리를 내어 뱀이 도망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흙 속에 집을 짓는 땅벌의 경우 모르고 벌집을 건드릴 수가 있는데 이때는재빨리그자리를피한후몸을최대한낮춰엎드려있는것이땅벌을피할수있는방법이다.
또한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유행성출혈,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유행성 출혈혈은 들쥐나 집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쥐의 대소변이나 타액 등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전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되다. 단순한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호흡부전, 급성 신부전증, 저혈압, 쇼크 등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논과 밭, 풀숲에 많은 진드기 유충에물려감염되는급성발열성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6~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고열, 오한 등을 동반한 감기증세과 함께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상기 발열성 질환을 예방을 위해서는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야외활동 때는 가능한 한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드러눕는 행동들은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응급처치함(붕대, 반창고, 포비돈, 과산화수소, 1회용 밴드, 메디폼 등)과 내복약(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소화제: 베아제, 종합감기약, 설사약: 스멕타, 항히스타민제: 지르텍 등)을 준비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캠핑의 필수조건이다.
자연을 만끽하고 그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아이들에게는 사회성과 협동심을 길러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 올바르게건강에주의하여행복한추억들을만드는캠핑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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